스켈레톤 정승기, 윤성빈 추월하고 생애 첫 월드컵 메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스켈레톤 정승기, 윤성빈 추월하고 생애 첫 월드컵 메달](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PAP20220101006601009_P4.jpg)
정승기는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린 2021-2022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뱅(IBSF)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1초73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2020시즌 월드컵에 데뷔한 정승기는 이로써 생애 처음으로 포디움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스켈레톤 정승기, 윤성빈 추월하고 생애 첫 월드컵 메달](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PAP20220101005301009_P4.jpg)
주로 10위권 언저리의 성적을 내던 정승기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올 시즌 월드컵 2차에서 4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부풀린 바 있다.
이후 세 차례 대회에서 다시 10위권 밖에 머물렀지만, 2021년 마지막 날 열린 레이스에서 끝내 입상권의 실력을 입증해냈다.
정승기는 또 올해 2차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2018 평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이언맨' 윤성빈(28·강원도청)을 추월했다.
![스켈레톤 정승기, 윤성빈 추월하고 생애 첫 월드컵 메달](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PAP20220101005001009_P4.jpg)
시즌 랭킹에서는 정승기가 1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윤성빈과 김지수는 각각 13, 14위에 올랐다.
정승기는 윤성빈처럼 폭발적인 스타트를 앞세워 트랙을 공략했다.
스타트 기록만 놓고 보면 1차 시기에는 1위(4초50), 2차에서는 2위(4초50)를 기록했다.
정승기는 1차 시기에서 2위에 자리했으나 2차 시기 레이스 중반에 잠깐 흔들려 한 계단 내려앉았다.
라트비아 출신의 두쿠르스 형제가 홈 트랙에서 1, 2위를 휩쓸었다.
![스켈레톤 정승기, 윤성빈 추월하고 생애 첫 월드컵 메달](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PAP20220101003601009_P4.jpg)
정승기는 "새해에 국민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라면서 "내 인생의 첫 포디움이어서 굉장히 감명 깊다.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