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항서 화물차 휴게소 조성·운영 업체 모집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북항 배후단지에서 화물차 기사 휴게소를 운영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휴게소 대상 부지는 인천시 서구 원창동 일원 4천300㎡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기업은 국유지인 해당 부지를 임차한 뒤 식당·정비소·주유소·휴게실·샤워실 등을 조성·운영한다.

이미 휴게소 부지 옆에는 화물차 특수대형 137대, 대형 165대, 소형 66대를 세워둘 수 있는 주차장이 운영 중이다.

IPA는 휴게소가 세워지면 장시간 차량을 운행하는 화물차 기사들의 노동환경이 개선되는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게소는 북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임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포함한 신청서류를 내년 2월 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IPA는 물류·회계·건축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거쳐 내년 2월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