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내 전용센터 12개 더 늘릴 것"
GS리테일, 세번째 온라인 전용물류센터 가동…당일배송 강화
GS리테일이 세 번째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새로 가동하고 당일배송 강화에 나선다.

GS리테일은 경기 김포에 자동화 물류센터인 '프라임센터'를 개장했다고 30일 밝혔다.

1만6천528㎡ 규모의 프라임센터는 GS리테일의 세 번째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서부권역의 물류 허브 역할을 하면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프레시몰, 달리살다 등의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전담한다.

2만여 품목의 당일배송을 하루 최대 1만5천건 처리할 수 있다.

상품을 알아서 입고·보관·출고하는 재고보관 자동창고, 상품이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작업자를 알아서 찾아오는 'GTP(Goods to Person) 시스템', 출고 상품을 차량 배송 순서에 맞춰 자동 분배해주는 출고보관 자동창고 등의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다.

GS리테일은 프라임센터를 시작으로 5년 내에 12개 이상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추가로 확보하고 당일배송, 새벽배송 서비스를 전국 권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디지털커머스 비즈니스유닛(B/U) 산하에 물류 전문가로 꾸려진 풀필먼트(물류통합관리) 조직을 신설하고 사업 본격화를 위한 준비 작업에도 나섰다.

박영훈 GS리테일 디지털커머스 B/U장(부사장)은 "당초 2023년으로 예상했던 기존 디지털커머스 전용 물류센터의 최대 가동률이 이미 90%에 육박해 프라임센터 신축을 빠르게 추진하게 됐다"면서 "당일배송을 넘어 GS25, GS더프레시 등 1만6천여개의 오프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퀵커머스(즉시배송) 역량을 확보해 배송 속도전에서 우위를 차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