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넥스트 유니콘 선발…기업당 최대 10억 지원

강원랜드가 29일 제3차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최종 선발에서 강원 폐광지역으로 본사 등을 이전할 스타트업 기업 4곳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킥더허들, 브이엠이코리아, 조앤강, 용현비엠이다.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강원랜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함께 추진하는 중장기 청년기업 육성 프로젝트다.

목표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간 총 21개의 청년 창업기업을 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 등 강원 폐광지역으로 유치다.

현재까지 9개 기업이 선정됐고, 이 중 5개 기업이 이전 또는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넥스트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면 3년 이내에 본사, 공장, 연구소 등을 강원 폐광지역으로 이전하거나 신설해야 한다.

선발 기업은 기업당 최대 10억 원의 지원금과 함께 정책자금 투·융자 연계 지원,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 융자지원 우대, 강원도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업 연계, 각 지자체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지역 활력을 위한 단일 규모 최대의 사업"이라며 "청년기업의 폐광지역 이전을 통해 기업 활동의 안정적 기반 마련과 일자리 창출 등 폐광지역 경제 활력을 견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