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유니온 "배달의민족 임금 개편 불완전…안전배달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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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종사자 노조인 라이더유니온이 배달의민족이 제시한 임금체계 개편안에 문제가 있다며 안전배달료 도입을 요구했다.
라이더유니온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배민라이더스 남부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이 우아한형년들과 맺은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은 기본배달료 동결, 픽업 무료노동 문제를 반영하지 못했다"며 "온전한 실거리 요금제와 안전배달료 도입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과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조 배달플랫폼지부는 배달료 산정 기준을 직선거리에서 내비게이션 실거리 기준으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협상안에 합의했다.
하지만 유니온은 이 합의안이 7년째 동결된 기본배달료와 라이더들이 배달할 음식 등을 수령하기 위해 식당까지 가는 이른바 '픽업' 거리가 배달료에 반영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배달의민족이 제시한 임금체계 개편안은 거리 기준과 할증체계를 바꾸는데 어떤 변화가 나올지 계산하기 위한 데이터는 회사만이 가지고 있다"며 "새로운 임금체계가 노동자에게 유리한지 불리한지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체 교통사고 수와 사망자가 주는 반면 오히려 늘어나는 이륜차 사고 증가 원인은 생계비를 벌기 위한 배달 기사들의 속도 경쟁이다"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라이더유니온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배민라이더스 남부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이 우아한형년들과 맺은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은 기본배달료 동결, 픽업 무료노동 문제를 반영하지 못했다"며 "온전한 실거리 요금제와 안전배달료 도입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과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조 배달플랫폼지부는 배달료 산정 기준을 직선거리에서 내비게이션 실거리 기준으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협상안에 합의했다.
하지만 유니온은 이 합의안이 7년째 동결된 기본배달료와 라이더들이 배달할 음식 등을 수령하기 위해 식당까지 가는 이른바 '픽업' 거리가 배달료에 반영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배달의민족이 제시한 임금체계 개편안은 거리 기준과 할증체계를 바꾸는데 어떤 변화가 나올지 계산하기 위한 데이터는 회사만이 가지고 있다"며 "새로운 임금체계가 노동자에게 유리한지 불리한지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체 교통사고 수와 사망자가 주는 반면 오히려 늘어나는 이륜차 사고 증가 원인은 생계비를 벌기 위한 배달 기사들의 속도 경쟁이다"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