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반등에 힘입어 상승…코스닥 1,000 회복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됐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45포인트(0.32%) 오른 2.984.4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22.90포인트(0.77%) 오른 2,997.93에 출발해 장중 한때 3,000선을 회복한 바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3,471억 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2,540억 원, 1,539억 원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1.66% 올라 7만 9,400원에 마친 가운데 SK하이닉스(+2.01%), NAVER(+0.93%), 삼성전자우(+0.99%), 현대차(+0.73%), 기아(+0.84%)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01%), LG화학(-2.65%), 삼성SDI(-2.02%)은 내렸고, 카카오는 보합권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53포인트(0.35%) 오른 1,000.13에 마치면서 1,000선을 회복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1,615억 원, 57억 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홀로 1,779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31% 내린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06%), 펄어비스(-0.71%), 셀트리온제약(-2.03%), 에이치엘비(-1.43%), 씨젠(-0.31%)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엘앤에프(+0.70%), 카카오게임즈(+2.72%), 위메이드(+6.14%)는 상승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전일 대비 1.50원 내린 1,191.5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