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한국시간)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 등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을 하루 앞두고 손흥민에 대해 "세계적인 선수"라고 칭찬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지금 '월드 클래스'인 선수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며 "토트넘 부임 전 TV로 손흥민을 봤고,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를 감독으로서 직접 지도하면, 이 선수의 진정한 자질을 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20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팀 내 최다인 7골(2도움)을 넣었고, 최근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득점으로 토트넘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달 20일 토트넘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딛고 약 2주 만에 치러진 리버풀과 EPL 18라운드에선 1-2로 밀리던 후반 29분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자신의 토트넘 통산 300번째 경기에서 기록한 115번째 골(67도움)이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능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열심히 달린다.
강하고 회복력도 갖춘 선수다.
환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나는 손흥민을 '톱 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가 아니라 '최고의 선수'다.
물론 그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이미 높은 레벨에 올라 있다"며 "열망을 가지고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이런 야망을 품은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