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인도 소셜 플랫폼에 투자…"인도어 역량 확보"

크래프톤이 인도 소셜 플랫폼에 투자한다.

크래프톤은 인도 소셜 플랫폼 프렌드(FRND)에 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프렌드의 시리즈A 라운드의 리드투자자로 참여해 인디아 쿼션트와 엘리베이션 캐피탈과 함께 총 650만 달러를 투자했다.

프렌드는 인도어 기반의 소셜 플랫폼으로 게임과 데이트를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보이스챗을 통해 1:1로 연결된 남녀가 캐주얼 게임이나 보드 게임을 하며 서로를 알아갈 수 있다.

현재 10개의 각각 다른 인도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로 인도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한편 다양한 지역 언어 기반의 이용자 풀을 확보, 새로운 사업 확장에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인도시장은 고유 언어 기반의 소셜 플랫폼이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이 쉽게 공략할 수 없는 장르와 서비스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