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최고 기업인·근로자…박훈진 벡셀 대표 등 4명 선정
경북 구미시는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한 기업인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2021년 구미시 최고기업인·최고근로자'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6회째인 최고기업인상 대·중견기업 부문에 박훈진 벡셀 대표, 중소기업 부문에 김부일 코리아스타텍 대표가 선정됐다.

남성 최고 근로자에는 엄기덕 보백씨엔에스 팀장, 여성 최고 근로자에 박미라 GH신소재 매니저가 선정됐다.

건전지 업체 벡셀 박훈진 대표는 이모빌리티 협동조합 설립 등을 통해 매출 신장과 수출 증대를 이루었으며 무교섭 임금단체협약 체결, 마스크 기부 등 직원 사기진작과 사회 공헌에 앞장섰다.

반도체 정밀 세정 업체로 외국자본이 유입된 코리아스타텍 김부일 대표는 외국인투자지역(외투단지) 입주 1호 기업으로 입주업체 협의회를 만들어 경제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보백씨엔에스 엄기덕 팀장은 절연체 제조업체 생산팀에 재직하면서 공정조건 최적화, 제품검사 자동화 도입 등 생산성을 향상하고 전문 인력 양성에 힘썼다.

GH신소재 박미라 매니저는 산업용 부직포 및 섬유 소재 연구 인력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클린룸 부품 국산화를 통해 매출 증가와 해당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이들 최고기업인 및 최고 근로자는 2022년부터 3년간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례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혜택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구미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