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폭확대 토스증권…박재민 대표 "내년 AI자산관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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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3월 MTS를 출범한 이후 국내주식을 시작으로 최근 해외주식 거래까지 시작한 토스증권이 내년에는 AI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새로 출시하는 간접투자 뿐 아니라 기존에 서비스하던 국내외 주식 직접투자 서비스 범위도 점차 확대 시켜 MZ세대 뿐 아니라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투자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희형 기자가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기자>
올해초 출범이후 직접투자에 집중하던 토스증권이 내년에는 간접투자 시장에 진출합니다.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AI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재민 / 토스증권 대표: 투자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어려운 고객분들을 위한 수단도 있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자산관리 서비스입니다. 그 중에서도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가 많은 고객분들에게 맞춤화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드리기 적합한 서비스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패시브 투자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로보어드바이저의 특징에 주목했습니다.
특정 자산군에 투자하는 액티브 방식의 펀드 보다는 패시브ETF를 포함한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투자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박재민 / 토스증권 대표: 로보어드바이저는 ETF들을 포트폴리오로 엮고 인플레이션을 대비하기 위해 금이나 원자재에 분산투자를 하면서 리스크 관리도 잘해주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되는데요. 자산관리라는 입장에서 고객분들에게 되게 좋은 투자수단이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토스증권은 간접투자 시장 진출과 함께 기존에 서비스하고 있는 국내외 주식 직접투자 서비스 범위 역시 추가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먼저 현재 개별 종목만 가능했던 국내주식 서비스에 이르면 이달 중 ETF와 ETN까지 포함시켜 거래 대상을 국내증시에 상장된 전 종목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달 초 출시한 미국주식거래 서비스 거래대상을 현재 500여 종목에서 내년 상반기 까지 5천여 종목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 주당 가격대가 높은 종목이 많은 미국주식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소수점거래 서비스도 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박재민 / 토스증권 대표: 소수점 거래 기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주식들이 비싼주식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허들을 낮춰드리기 위해 소수점거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마침 제도화가 잘 진행돼서 출시하면 되는 상황이어서 내년초에 빠르게 출시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토스증권 전체 가입자 수는 약 400만명으로 이 가운데 MZ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가 60%, 40대 이상 고객이 30%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박재민 / 토스증권 대표: 3분의 1 고객이 MZ세대가 아닌 고객들을 모시고 토스증권을 사용하고 계십니다. 2022년은 조금 더 고도화되고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확대돼서 고객들이 더 잘 이용 할 수 있는 투자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내년에는 신규서비스 출시와 기존 서비스를 보다 확대해 전 연령을 아우르는 투자플랫폼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입니다.
정희형기자 hhj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