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저가 매수로 대응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오고 있다. 주로 기술 성장주, 연말 배당주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금융시장을 패닉에 빠뜨릴 가능성은 낮으며 미국 재정정책이 현실화되면 낙폭이 과대했던 종목들이 주도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를 감안해 투자전략을 가져갈 필요가 있다.
한편, 스탁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모처럼 잡은 투자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투자자들이 주식매입을 위해 더 많은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스탁론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수/신용 이용 중 주가급락으로 반대매매 위기를 맞이하더라도 추가 담보나 종목 매도 없이 간단히 갈아탄 후 반등 시점을 기다릴 수 있다는 것도 스탁론의 장점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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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장중 1480원을 넘어선 원·달러 환율에 대해 “불필요하게 올라간 레벨(수준)은 조율(대응)할 수 있다”고 밝힌 점에 시장은 주목했다. 외환당국 수장이 환율의 변동성이 아니라 수준을 평가하고 개입 의지를 밝힌 것은 이례적이어서다.이 총재는 이날 물가안정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환율 수준에 우려의 메시지를 냈다. 이 총재는 현재 환율 수준에 대해 “우리나라는 2014년 이후 순대외채권국이기 때문에 원화가 절하되면 이익 보는 분도 많다”며 “금융회사가 넘어지고 국가 부도 위험이 있는 금융위기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다만 “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우리 내부에서 이익을 보는 사람과 손해를 보는 사람이 극명히 나뉜다”며 “성장과 물가, 양극화 측면의 위기일 수 있어 걱정이 심하다”고 말했다.그는 “고환율 상황에서 이익을 보는 집단과 손해를 보는 집단이 나뉘어 있어 사회적 화합이 어려운 환경이 조성될 우려가 있다”며 “고환율로 생활 물가가 추가로 오른다면 국민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한은의 물가 모형에 따르면 통상 환율이 10% 오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3%포인트 상승한다. 한은은 현재 1470원대 원·달러 환율이 내년까지 계속되면 물가상승률이 기존 전망치(2.1%)보다 높은 2.3%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 총재는 최근 환율 상승의 이유로 국민연금의 환헤지 전략이 사실상 공개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헤지하는 시점, 중단 시점 등 의사결정 기준이 외환시장 참가자에게 너무 알려져 있어 환율이 박스권을 형성
▶마켓인사이트 12월 17일 오후 5시 30분지난 15일 이사회에선 치열하게 논의·결의됐지만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 제련소 프로젝트 관련 개괄적인 내용과 유상증자만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미국 정부 측과 함께 세우는 합작법인(JV)의 수익 배분 구조와 미국 정부에 부여한 신주인수권, JV가 보유한 이사 추천권 등은 알리지 않았다. 회사 미래가 걸린 중대 프로젝트 관련 정보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아 시장의 불안이 증폭되고 주가 변동성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려아연 주가는 미국 제련소 설립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이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15일 개장 직후 27.45% 뛰며 52주 신고가(193만6000원)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결국 4.87% 오른 15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6일엔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13.94% 급락한 137만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17일에도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1.09% 오른 13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주가 변동성이 커진 건 불확실성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투자 구조 자체가 미국 정부는 지분 투자보단 대출 비중을 키워 리스크를 줄였고, 고려아연이 연대보증을 서는 형태여서 미국 정부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호재가 아니라 악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반대로 증자가 실현될지도 불확실하다. 영풍과 MBK파트너스 연합이 16일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고려아연의 미국 현지 제련소 설립 시작 단계인 제3자 배정 유상증자부터 막힐 가능성이 생겼다.고려아연이 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국 정부와 맺은 중요 계약 정보를 공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금융감독원의 대응이 주목된다. 금감원은 고려아연
원·달러 환율이 17일 8개월 만에 장중 1480원대로 치솟았다. 국민연금이 최근 한국은행과의 외환스와프 계약을 활용해 전략적 환헤지를 재가동했지만 환율 상승세를 막지 못하는 모양새다. 한은과 국민연금은 지난 15일 연간 650억달러 규모 스와프 계약을 1년 연장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전날보다 2원80전 오른 1479원80전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2원50전 내린 1474원50전으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전환해 오전 11시8분께 1482원30전까지 올랐다.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뚫은 것은 지난 4월 9일(1487원60전) 이후 8개월 만이다. 소비자가 공항이나 은행 창구 등에서 환전할 때 적용받는 환율은 1530원대로 올랐다.이날 환율 상승은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가 오르는 등 달러가 강세를 보인 데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89억원어치를 순매도한 영향으로 분선된다. 최근 환율은 정부 대책 발표 등으로 하락 출발한 뒤 상승세로 전환하는 패턴을 반복하며 꾸준히 오르고 있다.외환당국은 경계감을 드러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물가안정목표 설명회에서 “고환율이 생활물가를 높일 가능성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변동성뿐 아니라 환율 수준에서도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총재의 이날 발언은 구두개입으로 받아들여졌다."환율 1480원, 불필요하게 높은 수준금융위기 아니지만 물가·양극화 위기"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장중 1480원을 넘어선 원·달러 환율에 대해 “불필요하게 올라간 레벨(수준)은 조율(대응)할 수 있다”고 밝힌 점에 시장은 주목했다. 외환당국 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