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무한 잠재력 보유한 아프리카와 동반자 관계 구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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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한-아프리카 비즈니스포럼서 발표
"올초 AfCFTA 공식 출범…코로나19 상황서도 아프리카 투자↑"
"아프리카는 그 어느 곳보다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한 젊은 대륙입니다.
머지않아 세계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 여운기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은 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1 한-아프리카 비즈니스포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지난해 아프리카 스타트업 시장에 유치된 투자액은 7억5천700만 달러(약 8천600억 원)에 이른다"며 "팬데믹 상황임에도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 유치 건수는 증가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여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이처럼 아프리카 경제가 긍정적인 전망을 보인다"며 "특히 그동안 코로나19 탓에 연기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가 올초 공식 출범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fCFTA는 인구 13억 명에 3조4천억 달러(약 3천699조 원)에 이르는 경제 블록으로, 세계무역기구(WTO) 창설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세계은행(WB)은 이를 통해 2035년까지 수천만 명이 가난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여 이사장은 "지구촌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아프리카 시장을 무대로 한국이 새로운 경제협력 전략을 구상하고,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아프리카재단과 외교부, 아프리카연합(AU),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대한상공회의소(KCCI)가 공동주최한 이 포럼은 한국과 아프리카의 새로운 사업 관계를 다지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은 환영사에서 "모든 국가에 백신이 충분히 보급되지 않는 한 오미크론과 같은 변이 바이러스를 막을 수 없다"며 "이를 위해 우리 정부는 아프리카에 추가 백신을 지원하는 등 지구촌 백신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알버트 무찬가 아프리카연합(AU) 경제개발통상산업광업집행위원과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축사를 했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이행을 위한 통관 인프라 확충과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박현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은 "AfCFTA 덕분에 향후 한국과 아프리카 대륙 간에 무역량이 증가할 것으 기대한다"며 "무역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현재 탄자니아, 알제리, 가나 등 아프리카 5개국에 보급된 유니패스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왐켈레 메네 AfCFTA 사무총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AfCFTA의 의미와 아프리카 경제통합의 시작'을 주제로, 이현정 한국수출입은행 아프리카 부장이 '정책금융을 활용한 대아프리카 인프라 투자 동향 및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재단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아프리카의 주요 사안을 정리하고 향후를 대비하는 국제 학술회의인 '제4회 서울아프리카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연합뉴스
"올초 AfCFTA 공식 출범…코로나19 상황서도 아프리카 투자↑"
"아프리카는 그 어느 곳보다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한 젊은 대륙입니다.
머지않아 세계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 여운기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은 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1 한-아프리카 비즈니스포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지난해 아프리카 스타트업 시장에 유치된 투자액은 7억5천700만 달러(약 8천600억 원)에 이른다"며 "팬데믹 상황임에도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 유치 건수는 증가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여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이처럼 아프리카 경제가 긍정적인 전망을 보인다"며 "특히 그동안 코로나19 탓에 연기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가 올초 공식 출범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fCFTA는 인구 13억 명에 3조4천억 달러(약 3천699조 원)에 이르는 경제 블록으로, 세계무역기구(WTO) 창설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세계은행(WB)은 이를 통해 2035년까지 수천만 명이 가난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여 이사장은 "지구촌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아프리카 시장을 무대로 한국이 새로운 경제협력 전략을 구상하고,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아프리카재단과 외교부, 아프리카연합(AU),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대한상공회의소(KCCI)가 공동주최한 이 포럼은 한국과 아프리카의 새로운 사업 관계를 다지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은 환영사에서 "모든 국가에 백신이 충분히 보급되지 않는 한 오미크론과 같은 변이 바이러스를 막을 수 없다"며 "이를 위해 우리 정부는 아프리카에 추가 백신을 지원하는 등 지구촌 백신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알버트 무찬가 아프리카연합(AU) 경제개발통상산업광업집행위원과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축사를 했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이행을 위한 통관 인프라 확충과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박현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은 "AfCFTA 덕분에 향후 한국과 아프리카 대륙 간에 무역량이 증가할 것으 기대한다"며 "무역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현재 탄자니아, 알제리, 가나 등 아프리카 5개국에 보급된 유니패스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왐켈레 메네 AfCFTA 사무총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AfCFTA의 의미와 아프리카 경제통합의 시작'을 주제로, 이현정 한국수출입은행 아프리카 부장이 '정책금융을 활용한 대아프리카 인프라 투자 동향 및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재단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아프리카의 주요 사안을 정리하고 향후를 대비하는 국제 학술회의인 '제4회 서울아프리카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