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는 7일 "고영표는 평소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매너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소속팀의 창단 첫 우승을 일궈내는 데 큰 공헌을 했다"며 "아울러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등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이 됐다"고 선정 배경을 전했다.
페어플레이상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을 보여 KBO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KBO는 2001년부터 페어플레이상을 시상했다.
kt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2017년 유한준에 이어 두 번째다.
고영표는 10일 열리는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