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자사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M-able(마블) 미니'에서 6일 개시했다.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는 미국 고가의 주식을 소액으로 살 수 있는 서비스다.

소수점 구매 가능한 미국 주식과 미국 ETF는 300여개다.

1천원 단위로 24시간 주문 및 취소할 수 있다.

마블미니는 해외주식 매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미리 달러로 환전하지 않아도 원화로 해외주식을 살 수 있고 매매시 환전 수수료가 없는 '글로벌원마켓'을 함께 출시했다.

KB증권은 해외 소수점 주식으로 장기 투자하는 고객들을 위해 '해외주식 소수점 정기구매' 서비스도 운영한다.

예를 들어 아마존, 테슬라, 스타벅스 주식을 6개월간 매주 매수하도록 신청해 놓으면 정기적으로 주문한 금액만큼 구매해준다.

KB증권은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오픈 기념으로 6일부터 31일까지 해외 소수점 주식을 5천원 이상 매수한 고객 선착순 10만명에게 5천∼100만원 상당의 주식 1종목을 증정한다.

내년 2월까지 해외 소수점 주식을 매수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 수수료 0원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한다.

하우성 마블 랜드트라이브장은 "고액의 해외주식 구매를 부담스러워했던 고객들이 소수점 매매로 부담 없이 구매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