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4일 상임선대위원장 겸 홍보미디어본부장을 맡은 이준석 대표에게 "전권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와 함께 부산을 방문 중인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북항재개발홍보관을 둘러본 후 기자들과 만나 "30대 당대표와 제가 대선을 치르게 된 것이 후보로서 큰 행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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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거진 '당대표 패싱 논란'이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이 대표의 권한을 존중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 대표의 제안으로 맞춰 입은 빨간색 후드티를 가리키며 "이 대표가 계획하신 부분을 전적으로 수용해서 이런 옷을 입고 뛰라면 뛰고, 이런 복장을 하고 어디에 가라고 하면 가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가 공개한 후드티에는 노란 글씨로 전면에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 주세요', 뒷면에는 '셀카 모드가 편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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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와 관련, "김종인 박사께서 어쨌든 대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는 본인의 확신이 들 때까지 여러 생각을 해보셨다고 했기 때문에, 어제 결론을 내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전날 만찬 자리에서 김 전 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결정을 전달받았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김 전 위원장과) 같이 계시던 분이 전화를 바꿔주셨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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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위원장이 수락 사유를 밝혔는지에 대해 묻자 "특별히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대선의 특수성이라든지, 대선을 어떤 방식으로 치러야 할지에 대해 본인이 여러 가지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여론조사 지지도 격차를 좁혀오는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저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그런 걸 보고 조언도 해주시고 방향도 잡아주시는 것이지만, 저는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전광판 볼 시간이 없다"며 당장의 지지율 변화에 연연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윤 후보는 선대위 출범(6일)을 앞두고 오는 5일 별도의 비전발표회를 계획했지만, 부산 방문 등이 갑작스럽게 진행되면서 출범행사로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기각·각하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김 의원의 헌재 앞 1인 시위 참여는 이번이 세 번째다.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헌재가 법과 원칙에 따라 윤 대통령 탄핵안을 각하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질서 회복에 책임을 다해 줄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탄핵이 인용된다면 국정은 앞으로 계속 흔들리고 침몰할 수밖에 없다”며 “나라가 어떻게 되든 권력만 잡을 수 있으면 된다는 세력이 득세하도록 둬서는 안 된다”고 했다. MBC 사장 출신인 김 의원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는 MBC 등 특정 언론의 왜곡과 선동으로 점철된 ‘내란몰이’에 기반하고 있다”며 “내란죄의 핵심 증거라며 호들갑을 떨었던 홍장원 메모와 곽종근 진술이 오염됐다는 것이 재판 과정에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또 “내란 몰이를 위해 날조된 사실관계들을 입증할 수 없기 때문에 야당도 내란죄를 탄핵 재판 쟁점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이미 다수의 국민은 이번 탄핵이 거짓 선동에 의한 공작이라고 의심하고 있다”고 했다.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
전남 지역구 국회의원 중 전남에 자가를 소유한 의원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구 의원마저 지역 부동산을 외면하면서 지방 부동산시장 침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4년 말 기준 국회의원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전남 지역구 10명 중 전남에 주택을 보유한 의원(본인 및 배우자 기준)은 전무했다. 전남 현역 의원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10명 중 서울에 자가를 보유한 의원은 6명, 광주광역시에 2명 경기도 1명 그리고 무주택이 1명이었다.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주철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웃 사이다. 주 의원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를 부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지역구인 여수에는 아파트 전세 형태로 살고 있다. 해남완도진도 지역구인 박지원 의원은 여의도 한양아파트를 한 채 소유중이다. 해남에는 주공아파트에 전세로 지내고 있다. 조계원 의원은 서울 답십리, 서삼석 의원은 서울 금호동, 권향엽 의원은 서울 신길동, 김문수 의원은 서울 길음동에 자가가 있다. 지역구에는 전세로 지내고 있다. 목포를 지역구로 둔 김원이 의원은 안양 석수동에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자가가 있다. 지역구인 목포에는 부친 아파트와 전세 아파트가 한 채씩 있다. 지역구 대신 광주에 주택을 소유한 의원도 두명이 있다. 담양·함평·영광·장선 지역구 이개호 의원은 광주 북구에 배우자 명의 아파트가 있다. 지역구에는 전세조차 갖고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대신 담양군에 임야가 일부 있다.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 문금주 의원은 배우자 명의로 광주 학동에 아파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경제6단체장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 권한대행,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경제6단체장 간담회 기념촬영에 앞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 권한대행,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경제6단체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