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농민이 키운 황금향 첫 출하…6년 만에 재배 성공
경남 김해시는 올해 지역 농가에서 상품성 있는 황금향을 처음으로 출하했다고 2일 밝혔다.

대동면 초정리 원윤식(61) 씨가 지난달 말부터 황금향을 출하하기 시작했다.

김해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소득작물로 2015년 감귤류 과일을 지역 농가에 보급했다.

대동면을 중심으로 일부 농민들이 비닐하우스에서 황금향, 천혜향 재배를 시도했다.

원윤식 씨 역시 2015년부터 황금향 재배에 도전했다.

재배를 시작한 지 6년째인 올해 당도가 높은 상품성 있는 황금향 출하에 성공했다.

원 씨는 올해 황금향을 1t 정도 수확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 씨는 "재배기술이 부족해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김해시에서 처음으로 황금향 재배에 성공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해 농민이 키운 황금향 첫 출하…6년 만에 재배 성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