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열리는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최지만·박효준 참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과 박효준(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찾는다.

양준혁야구재단은 23일 "지난해 열지 못한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를 2년 만에 개최한다"고 밝히며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12월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자선야구대회에 최지만은 양준혁 해설위원이 감독을 맡는 '양신팀' 선수로 뛴다.

양신팀에는 강백호(kt wiz),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이영하(두산 베어스) 등 한국프로야구 스타들도 포함됐다.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가 지휘하는 종범신 팀에는 이 코치의 아들인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피츠버그 내야수 박효준 등이 속했다.

양준혁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팬 분들을 만날 수 없어 아쉬웠다"며 "예년처럼 함께 환호하며 즐길 수는 없겠지만,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모두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확인 증빙서류(경기 관람일 기준 72시간 이내)를 갖춰야 한다.

2년 만에 열리는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최지만·박효준 참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