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 운반선, 중형 LNG선 등 지금까지 모두 15종 확보
현대미포조선 로로·여객선, '세계일류상품'에 선정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로로·여객선(Ro-Ro & Passenger Ship)이 산업통상자원부 '2021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번 선정으로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중형 컨테이너 운반선, 메탄올 및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선 등 모두 15종의 '세계일류상품'을 확보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로로·여객선은 여객 이외에도 승용차 등 자체 구동력이 있는 화물, 컨테이너 등을 운반기기에 실어서 경사로를 통해 선적(Roll-On)하거나, 하역(Roll-Off)할 수 있는 선박이다.

현대미포조선은 2002년 1만7천t급, 2018년 3만1천t급, 2020년 2만7천t급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이어 이달 중 2만7천t급 '비욘드 트러스트'호가 선주사에 인도돼 7년 넘게 뱃길이 끊긴 인천∼제주 항로를 잇게 될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 로로·여객선은 안전 항해를 위해 저중량, 저중심으로 설계돼 운항 시 복원성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안전설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