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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 아래 숨겨진 혁신… 독자 기술력 내세운 ‘슈테크’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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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도어 활동별 특화 기술 전쟁”…신발업계 신기술 ‘슈테크’ 톺아보기
    발 아래 숨겨진 혁신… 독자 기술력 내세운 ‘슈테크’ 경쟁 본격화
    발 아래 숨겨진 혁신… 독자 기술력 내세운 ‘슈테크’ 경쟁 본격화
    발 아래 숨겨진 혁신… 독자 기술력 내세운 ‘슈테크’ 경쟁 본격화
    전 세계를 강타한 러닝 열풍과 함께 신발 업계의 '슈테크(Shoe+Tech)' 경쟁이 치열하다. 도심 러닝부터 거친 산악 지형의 트레일러닝, 하이킹까지 러닝 활동이 세분화되고, 준전문가 수준의 러닝족이 증가하면서 신발에 적용되는 기술도 고도화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 4조 원 규모로 성장한 국내 운동화 시장…브랜드별 ‘특화 기술’이 경쟁력으로 부상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운동화 시장 규모는 2021년 2조 7,761억 원에서 2022년 3조 1,289억 원, 2023년 3조 4,150억 원으로 성장했으며, 지난해는 4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러닝화 시장은 약 1조 원 규모로, 전체 운동화 시장의 25%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러닝과 트레일 러닝 열풍이 불면서 도심과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러닝족들이 급증한 결과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은 한국 시장을 중요한 거점으로 삼고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른바 ‘테스트베드’로서 뛰어난 안목의 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과 마케팅을 선보이며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하고 있는 것. 푸마는 올해 ‘나이트로(NITRO)’ 시리즈의 신제품을 전 세계에서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한 나이키는 여성 러닝족을 위한 마라톤 대회인 ‘2025 애프터 다크 투어’를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6개 도시에서 개최한다. 이는 한국 시장이 운동화 시장의 트렌드와 성공 가능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렇듯 각 사의 독자 기술력을 내세운 슈테크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러닝, 트레일러닝, 하이킹 등 아웃도어 활동별로 세분화된 기술력도 주목할 만하다.

    ■ 하이킹화의 핵심은 극강의 편안함…네파 ‘휘슬링폼’ 독자 기술로 경쟁력 확보

    ▲ 네파 ‘휘슬라이저 프로’

    하이킹화의 핵심은 도심과 아웃도어를 넘나들며 장시간 걷기와 뛰기를 반복해도 편안함이 유지되는 쿠셔닝과 지지력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캠핑, 여행, 트레킹 등 아웃도어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오랜 시간 착화해도 가볍고 편안한 발걸음을 선사하는 사계절용 하이킹화 ‘휘슬라이저(WHISTLIZER PRO)’를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다.

    네파의 ‘휘슬라이저’는 국내 전문 소재업체 컴테크케미칼의 ‘휘슬링(whistling®) 폼’을 독점으로 공수받아 미드솔에 적용, 강력한 쿠셔닝이 발 전체를 탄탄하고 편안하게 잡아주는 것이 큰 특징이다. '휘슬링(whistling®) 폼'은 공기에서 추출한 고순도 질소만을 활용해 만든 혁신적인 소재 기술로, 일반 신발 소재와 달리 화학 물질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적으로 제조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소재는 달리거나 걸을 때 발생하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에너지를 다시 발에 전달해 피로감을 줄여주기 때문에 장시간 하이킹에 제격이다.

    네파는 지난 시즌 힐(발 뒷꿈치) 쪽에만 적용되었던 휘슬링폼을 올해는 발 전체 100%까지 확대 적용한 ‘휘슬라이저 프로(WHISTLIZER PRO GTX)’를 새롭게 선보였다. 업그레이드된 쿠셔닝 기술과 함께 신발 어퍼(갑피)에 적용된 자가드 메쉬를 기존 3mm에서 1mm로 재설계, 탁월한 밀착감과 우수한 통기성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 추진력&충격 흡수성 극대화 위한 첨단 기술 집약... 아디다스∙나이키, 러너 위한 기술 지속 혁신

    도심을 달리는 러닝화 기술의 핵심은 추진력 향상과 충격 흡수성 강화에 있다. 도심 러닝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같은 단단한 지면에서 주로 이뤄지기 때문에 착지 시 발생하는 충격이 무릎과 발목 관절에 그대로 전달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러닝화 선택 시 발을 보호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특히 장거리 러닝에서는 반복적인 충격에 의한 부상 위험을 줄이고 지속적인 추진력을 유지해주는 미드솔과 아웃솔 기술이 러너의 퍼포먼스를 좌우한다.

    ▲ 나이키 ‘알파 플라이3’

    정통적인 러닝화 강자로 손꼽히는 아디다스와 나이키는 최근 탄소섬유(카본) 기술로 탄성력을 극대화하고 초경량 설계를 통해 러너의 퍼포먼스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선보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아디다스의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1’은 쿠션감이 뛰어난 특수 폼과 에너지를 전달하는 기술을 결합했으며, 한쪽 신발 무게가 138g에 불과할 정도로 가볍게 만들어 러너가 더 쉽고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나이키의 ‘알파플라이3’은 착지할 때 발생하는 충격을 분산시키고 이를 앞으로 나아가는 힘으로 바꿔주는 ‘듀얼 나이키 에어 줌 유닛’을 적용했다.

    ■ 거친 트레일 지형에서의 안전성과 접지력을 위한 특화 기술 적용, 호카 ‘텍톤 X3’

    트레일러닝화는 변화무쌍한 날씨와 험준한 산악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러닝을 지원하는 운동화가 필수다. 트레일러닝은 포장된 도로가 아닌 자연을 따라 달리는 산악 스포츠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 호카 '텍톤 X3'

    러닝 전문 선수들도 애용하는 브랜드인 호카의 '텍톤 X3'는 업그레이드된 평행 카본 플레이트 기술을 적용해 트레일 러닝화 혁신의 정점을 보여준다. 텍톤 X3에는 두 겹의 PEBA폼으로 업그레이드된 미드솔이 탑재되어 있는데, 상단에는 부드러운층이 쿠셔닝과 완충력을 강화하는 한편 하단에는 단단한 층이 울퉁불퉁한 산길에서도 안정감을 제공한다. 어퍼에 새롭게 자리한 니트 카라가 산에서 달릴 때 돌이나 흙이 신발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며, 비브람 메가그립(Vibram Megagrip) 아웃솔이 접지력과 그립을 극대화한다.

    업계 관계자는 "신발 시장은 이제 단순한 패션을 넘어 과학과 기술의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특히 하이킹화, 러닝화, 트레일러닝화 등 세분화된 시장에서 기술 혁신은 필수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면서 성능은 뛰어난 소재와 기술력 개발이 시장 내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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