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시·도 264.5㎞ 레이스…"마라톤 중흥·교류협력 확대 희망"
강원∼충청∼호남달리는 '강호축' 상생마라톤대회 23∼27일 개최
강호축(강원∼충북∼호남 축) 8개 시·도의 상생 발전을 모색하는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강원도체육회는 충북도체육회와 공동으로 강원, 충북, 충남, 대전, 세종, 전북, 전남, 광주 등 8개 시·도가 참가하는 제2회 강호축 상생 마라톤 대회를 23∼27일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강호축 8개 시·도의 고교, 대학생, 일반부 선수와 임원 2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전남 무안을 출발해 8개 시·도, 50개 구간 264.5㎞ 구간에서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부대 행사를 생략하고, 무관중 경기로 진행할 방침이다.

또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하고, 대회 기간 사적 모임을 금지하기로 했다.

양희구 도 체육회장은 "국내 마라톤대회가 대부분 없어진 상황에서 이 대회가 대한민국 마라톤 중흥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회를 통해 8개 시·도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원∼충청∼호남달리는 '강호축' 상생마라톤대회 23∼27일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