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장단콩을 주제로 체험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6차 산업 융복합 공간 파주장단콩웰빙마루가 11일 오후 개장한다.

'새로운 농업관광' 파주장단콩웰빙마루 11일 개장
7일 파주시에 따르면 파주장단콩웰빙마루 개장식이 제26회 농업인의 날인 11일 오후 3시 탄현면 성동리 장단콩웰빙마루 잔디마당에서 최종환 파주시장과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조성은 지역 특산물인 장단콩의 생산·가공·체험·판매·외식·전시를 둘러싼 융복합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농업관광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탄현면 성동리 통일동산 관광특구 내 4만8천940㎡ 부지 안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3개 동 건축면적 약 3천506㎡ 규모로 지어져 지난 9월 말 완공됐으며 그동안 개장 준비를 해왔다.

이 사업은 2015년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애초 2017년 탄현면 법흥리 부지에서 공사가 시작됐는데,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서식지 발견으로 공사가 중지됐고 그 뒤 부지 이전을 통해 사업이 재추진됐다.

장단콩웰빙마루에서는 장단콩을 재료로 장류를 생산·분양·판매하는 농산물 가공사업, 지역농산물 판매를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 콩 전문음식점 및 카페 등 웰빙 사업, 방문객 체험 및 교육 사업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최종환 시장은 "장단콩웰빙마루 조성으로 새로운 먹을거리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