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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욱 NC 감독 "잔여경기수, 불리하지만 개의치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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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욱 NC 감독 "잔여경기수, 불리하지만 개의치 않을 것"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4-5위 경쟁을 하는 팀 중 잔여 경기가 가장 많다.

    19일까지 133경기를 치러 11경기를 더 소화해야 한다.

    4위 두산 베어스(10경기), 공동 5위 키움 히어로즈, SSG랜더스(이상 8경기)보다 많게는 3경기, 적게는 1경기가 더 남아있다.

    불리한 조건이다.

    다른 팀들은 잔여 경기를 띄엄띄엄 치르기 때문에 총력전을 원활하게 펼칠 수 있다.

    핵심 투수로만 선발진을 꾸릴 수 있고, 필승도 불펜 투수들을 투입하기에 용이하다.

    경기 중간에 휴식일이 껴 있어 야수들은 체력 안배를 할 수도 있다.

    반면 NC는 혹독한 경기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그러나 이동욱 NC 감독은 2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총력전을 펼치기엔 불리하지만, 우리 손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잔여 경기 수에 관해 너무 깊이 고민하지 않기로 했다"며 "우리가 많은 경기에서 승리하면 가을야구를 할 수 있다고 마음먹고 있다"고 말했다.

    잔여 경기 수의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매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이동욱 감독은 "일단은 이길 수 있는 경기는 확실하게 잡겠다"며 "타선이 폭발해 (핵심 불펜 소모를 줄이는 게)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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