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공동기획…'2021 서울국제작가축제' 연계
한강 등 작가들과 만나는 라디오…TBS 문학캠페인
한강, 정세랑, 김숨 등 인기 작가들의 목소리를 라디오로 들을 수 있는 문학 행사가 한 달여간 열린다.

서울문화재단은 2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TBS 라디오와 함께 문학캠페인 '문학에 물들다'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TBS 문학캠페인은 서울문화재단과 한국문학번역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서울국제작가축제' 연계 행사다.

올해는 특히 '위드 코로나' 시대에 문학 작품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행사 기간 평일 오전 11시 54분부터 2분간 TBS FM 라디오에서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낭독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김숨·김중미·김태형·손미·안희연·이문재·정세랑·조해진·최윤·황인숙 등 25명의 소설가와 시인이 참여한다.

한강 등 작가들과 만나는 라디오…TBS 문학캠페인
작가 소개와 심층 인터뷰, 작품 낭독, 피아노와 하모니카 연주가 어우러지는 북콘서트 '작가의 방'도 마련됐다.

다음 달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TBS 라디오 프로그램 '오늘도 읽음- 2021 서울국제작가축제 특집'으로 만날 수 있다.

맨부커상 수상으로 유명한 한강을 비롯해 곽재식, 신용목, 유계영, 이희영 등 작가 5명이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문화재단 연희문학창작촌 누리집(sfac.or.kr/artspace/artspace/yeonhui_main.do)에서도 접할 수 있으며, 팟캐스트 오디오 플랫폼 팟빵(www.podbbang.com) '오늘도 읽음' 채널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다.

한편 '2021 서울국제작가축제'는 다음 달 8일부터 24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며, 국내·외 16개국 작가 33명이 참여해 '자각'(Awakening)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한강 등 작가들과 만나는 라디오…TBS 문학캠페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