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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에 이은 '여자높이뛰기' 명승부…라시츠케네 2m05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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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 3명, 취리히 다이아몬드리그에서도 메달 획득
    올림픽에 이은 '여자높이뛰기' 명승부…라시츠케네 2m05로 우승
    도쿄올림픽 육상 여자 높이뛰기 메달리스트 3명이 취리히에서 또 한 번 명승부를 펼쳤다.

    이번에도 우승은 '현역 최고 선수' 마리야 라시츠케네(28·러시아)가 차지했다.

    하지만 '신성' 야로슬라바 마후치크(20·우크라이나)와 '일기 쓰는 점퍼' 니콜라 맥더모트(25·호주)도 2m를 넘으며 치열하게 경쟁했다.

    라시츠케네는 9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21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05로 우승했다.

    취리히 경기는 올해 다이아몬드리그 마지막 시리즈다.

    라시츠케네는 경기 뒤 세계육상연맹과의 인터뷰에서 "내 모든 노력을 보상받은 기분이다.

    드디어 시즌이 끝났다"라고 말했다.

    라시츠케네는 8월 7일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04로 우승했다.

    2015년 베이징, 2017년 런던, 2019년 도하 등 세계육상선수권대회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라시츠케네는 도쿄에서 첫 올림픽을 치렀다.

    러시아육상연맹은 조직적인 도핑 은폐 혐의로 2015년 11월 '모든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금지' 처분을 받았고, 2016년 8월에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미국에서 3년 이상 거주한 여자 멀리뛰기 다리야 클리시나만이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소속으로 유일하게 출전했다.

    도쿄올림픽에서도 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제재를 받은 탓에 라시츠케네는 러시아 국기와 국가를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그는 "러시아 팬들에게 꼭 금메달을 선물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라시츠케네는 절정의 기량을 유지했고, 시즌 마지막 다이아몬드리그에서도 우승했다.

    올림픽에 이은 '여자높이뛰기' 명승부…라시츠케네 2m05로 우승
    경쟁자들도 선전했다.

    도쿄올림픽에서 2m00으로 동메달을 목에 건 마후치크는 이날 2m03을 넘어 2위에 올랐다.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맥더모트는 2m01로 3위에 올랐다.

    맥더모트는 도쿄올림픽에서 2m02로 2위를 차지했다.

    올림픽에 이은 '여자높이뛰기' 명승부…라시츠케네 2m05로 우승
    세계육상연맹은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높이뛰기에서 3명 이상이 2m01 이상을 기록한 건, 사상 최초의 일"이라고 밝혔다.

    2022년 미국 오리건주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대회 4연패'를 노리는 라시츠케네와 이를 저지하려는 마후치크, 맥더모트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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