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캠프' 설훈도 의원직 사퇴 피력…주변 만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설 의원은 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제 가족들과 지역구에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면서 "내가 사퇴하면서 민주 진영과 선거 캠프를 더 결속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캠프에서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고 내가 오늘 사퇴 선언을 하면 이낙연 후보의 어제 사퇴 선언이 묻힐 수도 있어서 캠프에서 최종적으로 회의해보려고 한다"면서 "현재로는 사퇴하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동교동계인 설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그는 이날 11시4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설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만일 이재명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장담이 안 된다"고 발언, '경선 불복'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전날 "민주당의 가치,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정권 재창출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면서 전격적으로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