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날씨] 내륙지역 35도이상…20일째 이어지는 '고온주의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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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날씨] 내륙지역 35도이상…20일째 이어지는 '고온주의경보'](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PCM20210715000039990_P4.jpg)
조선중앙방송도 신의주가 갰다가 흐려서 오후와 밤에 비가 오고, 해주와 평성, 사리원, 원산, 남포, 개성지역은 갰다가 흐려서 밤 한때 약간의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어 양강도 중강과 함경북도 무산, 황해북도 서흥 등 내륙의 일부 지역에서 35도 이상의 고온현상이 나타나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방송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 일사병이나 열사병에 쉽게 걸릴 수 있고 심장혈관 질병과 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병들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돌리며 이상증상들이 나타날 때에는 제때 의료상 방조(도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농업부문에서 가물(가뭄)피해를 가장 심하게 받고 있는 포전(논밭)들부터 관수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청풀 깔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방법으로 토양의 수분 증발을 막고 농작물의 가물 견딜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25도로 평년보다 3도 높았고 낮 최고기온은 33도로 예상된다.
아래는 기상청이 전한 지역별 날씨 전망. <날씨, 낮 최고기온(℃), 강수확률(%) 순>(날씨·강수확률은 오후 기준)
▲ 평양 : 대체로 맑음, 33, 20
▲ 중강 : 맑음, 35, 0
▲ 해주 : 구름 많음, 31, 30
▲ 개성 : 맑음, 32, 0
▲ 함흥 : 맑음, 32, 0
▲ 청진 : 맑음, 29, 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