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안좌도서 '김환기길 사람들' 전시회…8월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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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상미술 선구자로 꼽히는 수화 김환기(1913~1974)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안좌도에서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신안군은 안좌면 김환기 고택 (옛)김환기화실에서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1004섬 신안 김환기길 사람들' 전시회를 연다.
전시는 안혜경 작가가 만난 김환기길 사람들 인물화 30점과 안좌도 어르신들의 일상을 그린 페인팅 5점이 선을 보인다.
안 작가는 지난해부터 커뮤니티 아트프로젝트 '섬에는 또다른 시간이 흐른다'를 통해 작업기간 신안의 여러 섬에 거주하면서 섬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삶의 과정을 듣고 기록해 왔다.
이번 전시 출품 작품들은 안 작가가 4월부터 신안 안좌도에 살면서 읍동마을 김환기고택과 (옛)김환기화실 그리고 마을사람들이 매일 모이는 쌍샘점빵에 터를 잡고 그곳에서 만난 김환기길 사람들 30분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가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200여명 이상의 신안 섬사람들을 만나고 기록하고 있으며 지금은 자라도에서 작업 중이다.
도시에서 살던 작가는 지난해 자은도 둔장마을 미술관 개관 전시 준비를 하면서 섬에는 도시와는 매우 다른 '섬의 시간'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섬의 시간'을 자신의 작업으로 지속해 보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작품들은 작품 속 인물이기도 한 이삼단 여사가 사는 (옛)김환기화실에서 전시되며, 김환기고택에는 마을에 남은 할머니들의 일상이 담긴 페인팅 작품과 이이남 작가의 영상작품 '묵죽도'가 전시될 예정이다.
이 전시는 퍼플섬과 안좌도 신안에서 휴가를 즐기는 방문객에게 시원한 바닷바람 같은 전시가 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순수 민간단체와 예술가에 의해 자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전시는 신안의 '1도 1뮤지움' 정책에 예술가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한 소중한 결과"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신안군은 안좌면 김환기 고택 (옛)김환기화실에서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1004섬 신안 김환기길 사람들' 전시회를 연다.
전시는 안혜경 작가가 만난 김환기길 사람들 인물화 30점과 안좌도 어르신들의 일상을 그린 페인팅 5점이 선을 보인다.
안 작가는 지난해부터 커뮤니티 아트프로젝트 '섬에는 또다른 시간이 흐른다'를 통해 작업기간 신안의 여러 섬에 거주하면서 섬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삶의 과정을 듣고 기록해 왔다.
이번 전시 출품 작품들은 안 작가가 4월부터 신안 안좌도에 살면서 읍동마을 김환기고택과 (옛)김환기화실 그리고 마을사람들이 매일 모이는 쌍샘점빵에 터를 잡고 그곳에서 만난 김환기길 사람들 30분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가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200여명 이상의 신안 섬사람들을 만나고 기록하고 있으며 지금은 자라도에서 작업 중이다.
도시에서 살던 작가는 지난해 자은도 둔장마을 미술관 개관 전시 준비를 하면서 섬에는 도시와는 매우 다른 '섬의 시간'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섬의 시간'을 자신의 작업으로 지속해 보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작품들은 작품 속 인물이기도 한 이삼단 여사가 사는 (옛)김환기화실에서 전시되며, 김환기고택에는 마을에 남은 할머니들의 일상이 담긴 페인팅 작품과 이이남 작가의 영상작품 '묵죽도'가 전시될 예정이다.
이 전시는 퍼플섬과 안좌도 신안에서 휴가를 즐기는 방문객에게 시원한 바닷바람 같은 전시가 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순수 민간단체와 예술가에 의해 자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전시는 신안의 '1도 1뮤지움' 정책에 예술가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한 소중한 결과"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