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중 인문학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한국 고소설의 서사적 의의와 량치차오(梁啓超) 감성 체계 변화에 따른 개혁 담론, 한중 문학작품 번역비교, 한중 소설에 나타난 여성의 배반 현상, 중국 대학의 한국어 교육 현황과 과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전염병의 인간 문명 공격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과제와 전망,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외국어교육,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습자의 학습전략 변화에 따른 교양 외국어 교육방안 연구 등 코로나 이후를 준비하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유성선 한중인문학회장(강원대 철학과 교수)은 29일 "한중수교 30주년을 한해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가 이뤄낸 성과와 직면한 도전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통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