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감시원이 '가짜 한우' 서울 정육점 13곳 적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시내 정육점 669곳을 점검해 가짜 한우를 판매한 13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축산물 안전지킴이단에 속한 주부 31명이 손님으로 가장해 매장 상품을 점검하는 '미스터리 쇼퍼'로 활약하면서 가짜 한우를 찾아냈다고 시는 전했다.
이들이 업소에서 한우로 판매하는 육류를 사서 가져오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한우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한우가 아닌 것으로 나타난 육류를 판매한 업소에는 축산물 검사관이 재방문해 면밀한 조사를 거쳤다.
적발된 13개 업소 중 수입산을 한우라고 속인 정육점이 5곳, 육우를 한우로 둔갑시킨 업소가 8곳이었다.
장소는 주택가 정육점 5곳, 전통시장 업소 5곳, 중·소형마트 4곳 등이었다.
시는 적발 업소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및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 또는 영업정지 조처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축산물 주요 구매자인 주부들이 활동함으로써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단속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축산물 안전지킴이단에 속한 주부 31명이 손님으로 가장해 매장 상품을 점검하는 '미스터리 쇼퍼'로 활약하면서 가짜 한우를 찾아냈다고 시는 전했다.
이들이 업소에서 한우로 판매하는 육류를 사서 가져오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한우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한우가 아닌 것으로 나타난 육류를 판매한 업소에는 축산물 검사관이 재방문해 면밀한 조사를 거쳤다.
적발된 13개 업소 중 수입산을 한우라고 속인 정육점이 5곳, 육우를 한우로 둔갑시킨 업소가 8곳이었다.
장소는 주택가 정육점 5곳, 전통시장 업소 5곳, 중·소형마트 4곳 등이었다.
시는 적발 업소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및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 또는 영업정지 조처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축산물 주요 구매자인 주부들이 활동함으로써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단속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