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소식] 뮤지엄산 한국 구상회화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영도 PKM·현남 아뜰리에 에르메스·최기창 원앤제이 갤러리 개인전
▲ 뮤지엄산, 한국 구상회화전 = 강원도 원주시 뮤지엄산에서 한국 근현대 대표작가들의 구상 작품을 모은 '한국미술의 산책Ⅶ: 구상회화' 전이 열리고 있다.
이중섭, 박수근을 비롯해 도상봉, 박고석, 손응성, 오지호, 윤중식, 이대원, 이병규, 이인성, 이종우, 이쾌대, 장두건, 최영림까지 14명의 작품 28점을 선보인다.
'농원의 화가'로 불리는 이대원의 1천호 크기 대작이 눈길을 끈다.
일본 출신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곳으로 유명한 뮤지엄산은 최근 드라마 '마인'에 재벌가 저택으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전시는 내년 5월 29일까지.
▲ 정영도 PKM갤러리 개인전 = 종로구 삼청동 PKM갤러리에서 정영도(36) 개인전 'Bury me'가 개막했다.
정영도는 대담한 색채와 화면 구성으로 주목받아온 작가로, 동서양 문화권을 오가며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가적인 감정을 은유적이고 서사적인 화면으로 구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독 또는 연결돼 전시될 수 있는 다면 회화와 드로잉 등 신작 25점을 소개한다.
다층적인 요소를 품은 작가의 작품에서는 관점에 따라 여러 형상이 감지된다.
이는 하나로 정의되기 어려운 작가의 직감과 체험을 반영한 결과다.
8월 21일까지.
▲ 최기창 원앤제이 갤러리 개인전 = 종로구 가회동 원앤제이 갤러리는 오는 29일부터 최기창 개인전 '흠결없는 마음'을 개최한다.
행복, 사랑 등의 감정이 사회, 정치적인 믿음과 결합했을 때 개인에게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게 되는지에 관심을 가져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의 순수함과 고귀함에 관해 성찰한다.
작가는 미술사 안에서 언급되는 주요 작품들을 철판 위에 옮긴 후 부식시켜 믿음이 지켜온 시간을 강조한다.
사라질 광주국군병원의 창문을 모티프로 작업한 '무지개 장면' 시리즈와 작업실 벽면에 세워둔 철판에 남은 스프레이의 흔적이 작업 결과가 된 '순환하는 밤' 등 신작 31점이 소개된다.
8월 22일까지.
▲ 현남 아뜰리에 에르메스 개인전 = 신예 조각가 현남(31)의 개인전 '무지개의 밑동에 굴을 파다'가 강남구 신사동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개막했다.
작가는 폴리스타이렌, 시멘트, 에폭시 등 산업 전반에서 널리 사용되는 재료로 도시 풍경의 현재와 미래를 구성하는 조각을 선보인다.
그는 녹거나 뒤틀리거나 균열하는 현상을 실패가 아니라 재료가 가진 고유한 표현으로 보고 작업한다.
전국 곳곳에 설치된 무선통신 기지국을 현대적인 첨탑으로 간주하면서 괴이한 조형성을 발견하는 등 도시 풍경을 새롭게 해석한다.
10월 3일까지.
/연합뉴스
▲ 뮤지엄산, 한국 구상회화전 = 강원도 원주시 뮤지엄산에서 한국 근현대 대표작가들의 구상 작품을 모은 '한국미술의 산책Ⅶ: 구상회화' 전이 열리고 있다.
이중섭, 박수근을 비롯해 도상봉, 박고석, 손응성, 오지호, 윤중식, 이대원, 이병규, 이인성, 이종우, 이쾌대, 장두건, 최영림까지 14명의 작품 28점을 선보인다.
'농원의 화가'로 불리는 이대원의 1천호 크기 대작이 눈길을 끈다.
일본 출신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곳으로 유명한 뮤지엄산은 최근 드라마 '마인'에 재벌가 저택으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전시는 내년 5월 29일까지.
▲ 정영도 PKM갤러리 개인전 = 종로구 삼청동 PKM갤러리에서 정영도(36) 개인전 'Bury me'가 개막했다.
정영도는 대담한 색채와 화면 구성으로 주목받아온 작가로, 동서양 문화권을 오가며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가적인 감정을 은유적이고 서사적인 화면으로 구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독 또는 연결돼 전시될 수 있는 다면 회화와 드로잉 등 신작 25점을 소개한다.
다층적인 요소를 품은 작가의 작품에서는 관점에 따라 여러 형상이 감지된다.
이는 하나로 정의되기 어려운 작가의 직감과 체험을 반영한 결과다.
8월 21일까지.
▲ 최기창 원앤제이 갤러리 개인전 = 종로구 가회동 원앤제이 갤러리는 오는 29일부터 최기창 개인전 '흠결없는 마음'을 개최한다.
행복, 사랑 등의 감정이 사회, 정치적인 믿음과 결합했을 때 개인에게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게 되는지에 관심을 가져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의 순수함과 고귀함에 관해 성찰한다.
작가는 미술사 안에서 언급되는 주요 작품들을 철판 위에 옮긴 후 부식시켜 믿음이 지켜온 시간을 강조한다.
사라질 광주국군병원의 창문을 모티프로 작업한 '무지개 장면' 시리즈와 작업실 벽면에 세워둔 철판에 남은 스프레이의 흔적이 작업 결과가 된 '순환하는 밤' 등 신작 31점이 소개된다.
8월 22일까지.
▲ 현남 아뜰리에 에르메스 개인전 = 신예 조각가 현남(31)의 개인전 '무지개의 밑동에 굴을 파다'가 강남구 신사동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개막했다.
작가는 폴리스타이렌, 시멘트, 에폭시 등 산업 전반에서 널리 사용되는 재료로 도시 풍경의 현재와 미래를 구성하는 조각을 선보인다.
그는 녹거나 뒤틀리거나 균열하는 현상을 실패가 아니라 재료가 가진 고유한 표현으로 보고 작업한다.
전국 곳곳에 설치된 무선통신 기지국을 현대적인 첨탑으로 간주하면서 괴이한 조형성을 발견하는 등 도시 풍경을 새롭게 해석한다.
10월 3일까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