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은과 김보미는 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각각 16위, 24위에 그쳐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본선 8위 안에 들어야 결선에 진출해 메달 경쟁을 벌일 수 있다.
10m 공기권총 본선은 1시리즈당 10발씩 6시리즈, 총 60발을 쏜 뒤 합산 점수로 순위를 정한다.
1발당 최고 10점으로 만점은 600점이다.
추가은은 573점(평균 9.550점), 김보미는 570점(평균 9.500점)을 쐈다.
본선 1위 장란신(중국)은 본선 신기록인 587점(평균 9.783점)을 올렸고, 셀린 고베르빌(프랑스)은 577점(평균 9.617점)으로 8위로 결선 티켓을 따냈다.
한국 사격은 도쿄올림픽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전날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는 진종오(42·서울시청)가 본선에서 탈락했고, 김모세(23·국군체육부대)는 결선에서 8위를 거뒀다.
이들은 신설 종목인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메달에 다시 도전한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녀 1위를 차지한 김모세-김보미, 남녀 2위인 진종오-추가은이 짝을 이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