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상반기 매출 95% 증가…MZ세대가 주고객
코로나19에 폭염까지…디저트도 온라인으로 많이 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폭염으로 '집콕'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온라인 디저트 판매가 늘고 있다.

2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온라인 채널(롯데온)을 통한 디저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했다.

폭염이 계속되는 7월 들어서는 22일까지 온라인 디저트 매출이 108% 뛰었다.

상반기 온라인 디저트 매출 중 41%는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가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이같은 추세를 반영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소셜미디어(SNS)에서 유명한 전국 디저트 맛집과 손잡고 롯데온을 통해 기획전을 연다.

강원도 춘천의 '춘천 감자밭'과 대구의 '나리꼬모', 경기 판교의 '도제식빵'의 인기 메뉴를 할인 가격으로 한정 수량 판매한다.

SSG닷컴은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의 베이커리 브랜드 '뱅앤베이커스'의 에그타르트를 새벽배송으로 판매한다.

SPC삼립과 공동개발해 하이브 본사에 있는 전시공간인 하이브 인사이트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이다.

에그타르트와 티 드링크를 묶은 세트 상품을 매일 2천개 한정 판매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