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日스가, 프랑스 마크롱 등 7개국 정상급과 회담
특별취재단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24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일본을 방문한 7개국 정상급과 회담을 가졌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가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도쿄 소재 모토아카사카(元赤坂) 영빈관에서 회담을 갖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중국에 의한 홍콩 및 신장웨이우얼(新疆維吾爾·신강위구르) 자치구에서의 인권 침해에 대한 '심각한 우려'도 공유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 협력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프랑스는 차기 하계 올림픽인 2024년 파리 대회의 주최국이다.

스가 총리는 마크롱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개최 지지와 개회식 참석을 이른 시점에 표명해줘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개막식이 "훌륭했다"며 "대회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스가 총리는 이날 폴란드, 스위스, 아르메니아, 코소보의 대통령, 몬테네그로의 총리, 투르크메니스탄의 부총리와도 양자 회담을 했다.

앞서 스가 총리는 22일부터 올림픽 참석을 위해 방일한 각국 정상급 인사와 연이어 회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