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속 갑질 재벌 배우 문동혁, 대중픽 될 수밖에 없는 이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근 화제작 ‘악마판사’에서 대중들에게 픽을 당한 배우가 있다. 바로 ‘갑질 재벌 2세’ 이영민 역을 맡은 배우 문동혁이 그 주인공이다.
문동혁은 ‘악마판사’에서 갑질을 기본 베이스로 둔 안하무인의 표본, 재벌 2세 이영민 역을 맡아 소름 돋는 열연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문동혁은 강자가 아닌, 약자에게만 무차별적인 폭행과 폭언을 일삼는 ‘강약약강’ 연기로 분노 유발자에 등극, ‘악마판사’ 실시간 토크 채널을 뜨겁게 달구는 장본인이 됐다. 특히 시청자들은 “현실에 있을 것 같은 갑질 연기”, “너무 화가 난다”, “배우가 연기를 너무 리얼하게 한다”, “화가 치민다” 등 현실감 넘치는 열연에 분노 가득한 반응을 내비쳤다. 이를 증명하듯 문동혁이라는 이름은 ‘대중 픽’이 되어 포털사이트에 ‘악마판사’를 검색했을 때 연관 검색어 상단에 노출되며 탄탄하고 강력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 문동혁에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문동혁이 ‘악마판사’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길 수 있었던 이유 역시, 그 어떤 캐릭터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 가능했기 때문이다. 문동혁은 2017년 ‘씨네 21, 사람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한 신인 발굴 프로젝트에서 무려 400대 1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한 신예이다.
앞서 출연한 영화 ‘악인전’에서 문동혁은 장동수(마동석 분) 조직의 말단 직원, 달호 역을 맡아 자신을 체포하려는 형사 정태석(김무열 분)과 극초반 티키타카 케미를 형성하며 능청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드라마 ‘스타트업’에서는 원상수 역을 맡아 아버지(엄효섭 분)의 재혼으로 생긴 여동생 원인재(강한나 분)를 견제하는 역을 맡아 극 후반에는 악역으로 활약,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문동혁은 영화 ‘해치지 않아’,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드라마 ‘SKY 캐슬’, ‘반의 반’ 등 꾸준히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렇듯 배우 문동혁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채로운 배역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내며 연기력을 공고히 다져 올리고 있는 신예다. 차곡차곡 쌓아 올린 연기력을 바탕으로 ‘악마판사’에서 꽃을 피운 만큼, 앞으로 더 성장할 문동혁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인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