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약용버섯 재배 농업회사법인 코미와 함께 동충하초의 유효 성분을 증대할 수 있는 신재배법과 다양한 가공제품 등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유효성분 증대" 충주시 동충하초 신재배법 특허 출원 추진
농기센터와 코미는 지난 1월부터 동충하초의 면역력 향상, 호흡기질환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는 코디세핀, 아데노신 등의 성분 함량을 증진하는 시험연구를 진행해 왔다.

농기센터는 시험연구의 성공에 따라 다양한 용도에 맞춰 동충하초 함량과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교육용 체험 재배 키트, 건조·분말·차 가공품 생산, 담금주 및 가정 장식용 등 동충하초를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충하초는 곤충에 기생한 버섯균이 몸을 뚫고 나와 자실체를 형성하는 버섯으로, 건강기능식품이나 보조식품 등에 활용되고 있다
농기센터는 오는 9월까지 버섯 배지별 균주 교잡 선발과 기능성 지표성분 조사 분석 등을 거쳐 동충하초 신재배법 등에 대한 특허 출원·등록을 진행하고, 동충하초를 미래 신 소득원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