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강원, 불가리아 국가대표 츠베타노프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불가리아 국가대표 츠베타노프(31)를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2008년 불가리아 1부리그 라이텍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츠베타노프는 2017년 폴란드 스탈 미엘레츠 유니폼을 입은 때를 제외하고는 줄곧 자국 리그에서 활약하다 올여름 강원에 합류하게 됐다.

불가리아에서는 리그 2회, 컵대회 6회, 슈퍼컵 대회 2회 등 총 10차례의 우승을 경험했다.

현역 국가대표로도 뛰는 그는 지난달 열린 친선전 3경기를 포함해 올해 A매치 6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강원은 왼쪽 사이드백과 윙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츠베타노프 영입으로 왼쪽 측면을 강화할 생각이다.

츠베타노프는 "K리그1에 오게 돼 매우 영광이다.

우리는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팀이라 생각한다"며 "팀원들, 코치진과 함께 훈련하는 걸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의 두 경기를 봤는데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팀에 헌신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

강원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