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국산 브랜드 처음으로 E-라이드(Ride) 기술을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특성을 활용해 과속 방지턱 등 둔턱 통과 시에 차량의 운동 방향과 반대로 관성력이 발생하도록 모터를 제어해 승차감을 향상했다.
회전시 구동모터의 가감속을 통해 차량의 전후 하중 분산을 조절해 조향 응답성을 높이는 'E-핸들링' 기술도 탑재됐다.
가격(친환경차 세제 혜택 반영)은 트림(등급)별로 프레스티지 3천109만원, 노블레스 3천269만원, 시그니처 3천593만원이다.
스포티지는 기아의 대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이번에 선보이는 신형 모델은 2015년 기존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5세대 모델이다.
신형 스포티지에는 1.6 터보 가솔린, 2.0 디젤,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3개의 신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이중 1.6 터보 가솔린, 2.0 디젤 모델은 이달 6일 사전계약을 시작했으며, 사전계약 첫날 1만6천78대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SUV 중 쏘렌토(1만8천941대)에 이어 두 번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