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구업계 1위인 한샘은 14일 창업주 조창걸 명예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매각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상 주식은 최대주주인 조 명예회장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는 한샘 주식 전부다.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조 명예회장이 15.4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특수관계인 지분을 모두 합하면 30.21%다.

IMM PE는 양해각서에 따라 독점적 협상권을 부여받았고 향후 한샘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샘과 IMM PE가 하반기 중에 본계약을 체결하면 한샘 대주주는 IMM PE로 바뀌게 된다고 한샘은 설명했다.

한샘은 "IMM PE가 경영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인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트너라고 판단해 지분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며 "최종 매매대금과 구체적인 매매 조건은 실사 이후 추후 확정된다"고 밝혔다.
한샘, 최대주주 지분 IMM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