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사업·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사용

광주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증에서 최고 등급으로 1천억원 규모의 원화 ESG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 1천억원 규모 ESG 지속가능 채권 발행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사업,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ESG 채권은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녹색 채권, 사회적 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나뉜다.

지속가능채권은 친환경 사업에 중점을 둔 녹색 채권과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을 위한 사회적 채권의 혼합 형태의 성격을 가진다.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지속가능채권 중 최고등급인 'ST1' 등급을 받아 채권의 투명성과 투자자의 신뢰도를 높였다.

광주은행은 지난 4월 ESG팀을 신설, 본격적인 ESG 경영에 나섰으며 효율적, 체계적 실천을 위한 ESG 추진위원회도 구성했다.

광주은행은 ESG 채권 발행을 위해 내부 ESG 관리체계를 구축,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했으며 인증기관인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검증보고서를 취득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향후 탈석탄 정책 추진과 친환경 금융 관련 투자 확대 등 지역사회와 경계 없는 포용금융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지역과의 상생발전 등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