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베스핀글로벌 5년간 클라우드 전문인력 2천명 채용
부산시가 클라우드 기업과 손잡고 지역 IT 인력을 양성하고 최대 2천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부산시는 12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베스핀글로벌과 인력양성 및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도용회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IT인재를 양성하고 채용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두 기관은 베스핀글로벌 테크센터(BTC) 설립, 클라우드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육 수료자 채용 연계 등을 협력한다.

시는 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 인재양성 과정을 개설하고, 베스핀글로벌은 전문강사, 커리큘럼 등을 지원한다.

베스핀글로벌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베스핀글로벌 테크센터(BTC)를 부산에 설립해 향후 5년간 최대 2천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은 종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멀티 클라우드 자동 관리 OS '옵스나우(OpsNow)'를 비롯해 중국, 중동, 미국, 동남아시아 등 국내외 기업, 기관 3천여 곳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다양한 산업 인프라를 보유한 부산은 디지털 혁신 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첨단 산업 기술 습득과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보장하는 이번 협약에 부산·경남 인재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