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선수, 확진자와 동선 겹쳐 전원 PCR 검사
박신자컵 여자농구, 12일부터 정상 진행…전원 음성 판정(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개막일 일정에 차질을 빚은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12일부터 예정대로 진행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인천 신한은행 A 선수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11일 오전 11시 시작할 예정이던 신한은행과 부천 하나원큐의 경기를 일단 연기했다.

A 선수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을 때 마스크를 쓰고 있었으며 10일 저녁 자가 진단 키트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대회가 열리는 경남 통영시 보건소를 통해 검사를 진행했다.

WKBL은 "참가 선수단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밤늦게 발표했다.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 경기는 이날 오후 2시에 정상적으로 치러졌으며, 12일부터 모든 경기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날 연기된 2경기 중 부산 BNK와 대학선발의 경기는 대회 휴식일인 14일 오후 3시 진행된다.

신한은행과 하나원큐의 경기는 규정에 따라 결국 신한은행의 몰수패로 처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