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애플망고는 18브릭스가 넘는 당도를 보여주며 수입산보다 맛과 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수입산의 경우 식물방역법상 증열 처리를 거쳐야 하고 운송 기간을 고려해 미성숙 상태에서 수확해 맛을 잃는 경우가 많다.
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점진적으로 아열대 과일 재배 면적을 넓히고 품목도 다양화하고 있다.
2017년 조성면에 애플망고 재배 단지를 만들었고, 최근엔 득량면에 애플망고를 위한 최적의 생육 환경을 조성했다.
김철우 군수는 "애플망고 재배 농가를 확대하고 기술 이전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애플수박, 캔털루프 멜론, 납작 복숭아 등 유망 신 소득 작목을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