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토마토축제 취소로 타격이 예상되는 농가를 돕고자 지원에 나선다.
7일 화천군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마켓에 화악산 토마토를 판매해 토마토축제 취소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토마토 등 농산물 소진에 나서기로 했다.
또 16일 서울에서 재경화천군민회, 연예인들과 판매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영 홈쇼핑과 모바일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서도 토마토 판매전을 준비하고 있다.
화천군은 올해 초 산천어축제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해 남게 된 산천어 25만 마리, 약 77t을 통조림과 살코기 캔, 반건조 제품으로 가공해 전량 판매에 성공한 바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난 4월 초 냉해와 봄철 및 초여름 잦은 강우, 코로나19로 인해 토마토축제 취소와 소비시장 위축 등으로 농가 어려움이 크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농산물의 판매와 소비 촉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