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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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당초 올해 경제성장률로 목표한 수치 6.5%를 달성하기 위해선,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반드시 7%를 넘어야 한다는 추정치가 최근 베트남 현지매체를 통해 발표됐다.

베트남 경제학자 껀번룩(Can Van Luc) 박사는 베트남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상반기를 마치고 베트남이 받아든 경제 성적표는 5.64%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2% 보다 훨씬 증가했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8년 7.05%와 2019년 6.77%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룩 박사는 이어 "올해 하반기 동안 성장률을 7% 이상을 기록해야 정부가 목표한 올해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베트남 통계청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4분기 국내총생산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6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같은 기간(1.82%)보다 높은 5.64%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2018년과 2019년의 해당 기간 동안 7.05%와 6.77%의 증가율보다는 낮은 수치이다.

국내 경제학자 껀번룩(Can Van Luc) 박사는 "이번 성장률이 기획투자부가 내놓은 4분기 초반 전망치(5.8%)보다는 낮지만 상반기 전망치(5.6%)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1분기 GDP 성장률이 5.12%, 2분기에는 6% 달성이 예상되어, 올해 정부가 목표한 GDP 성장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룩 박사는 "올해 연이어 터진 코로나 3차 확산과 4차 확산 상황을 감안하면 올 상반기 경제성장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는 것이다.

룩 박사는 "이는 적어도 9개 경제 분야에 악영향을 미쳤으며, 이로 인해 올해 성장률 6.5%를 달성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베트남의 경제성장은 연말로 갈수록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올해 베트남이 받아들 연간 GDP 성장률은 6.1%에서 6.3%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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