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의 풍요로운 의림지뜰을 조망할 수 있는 시설이 만들어졌다.

제천시는 6일 삼한의 초록길 남쪽과 북쪽을 연결하는 에코브릿지(전망대형 보행육교) 개통식을 열었다.

시민 보행안전 확보, 의림지 접근성 개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45억원을 들여 초록길과 북부순환도로 교차 구간에 조성한 에코브릿지의 길이는 총 268m이다.

시는 초록길과의 연계성을 위해 육교 상부에 정원공간을 배치했고, 교통약자를 위한 승강기·경사로도 설치했다.

에코브릿지는 초록길, 향후 조성될 드림팜랜드와 함께 의림지뜰의 휴식·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내권에 새롭게 구축 중인 관광인프라는 쇠퇴한 원도심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