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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동 포항 감독 "많은 득점 기회 살리지 못해 실망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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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랏차부리에 슈팅 26개 퍼붓고도 0-0 무승부…"16강 포기할 단계 아냐"
    김기동 포항 감독 "많은 득점 기회 살리지 못해 실망스러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약체로 평가받은 태국의 랏차부리를 상대로 골을 뽑아내지 못한 채 비긴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은 결정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4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랏차부리와의 2021 ACL 조별리그 G조 5차전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많은 기회에도 득점하지 못한 것은 우리의 책임이 크다.

    실망스럽지만, 마지막 한 경기를 집중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항은 G조 최하위에 머문 랏차부리를 상대로 26개의 슈팅을 날렸으나 0-0 무승부에 그쳤다.

    유효슈팅이 단 하나뿐이었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끝내 결실을 보지 못한 채 ACL에 사상 처음으로 출전한 랏차부리에 첫 승점을 허용한 상대로 이름을 남겼다.

    김 감독은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왔을 때 우리가 많은 찬스를 만들고도 결정을 지어주지 못한 게 아쉽다"고 재차 곱씹었다.

    승점 10으로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승점 12)에 이어 조 2위를 지킨 포항은 1위 도약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조 2위 팀 중 상위 성적으로 16강에 합류하기 위해선 7일 나고야와의 최종전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포항은 나고야와의 조별리그 2차전 맞대결에선 0-3으로 졌다.

    김 감독은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선수단 모두가 나고야전이 중요한 경기란 걸 인지하고 있다"며 "시간이 많지 않지만, 우리의 축구를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지난 나고야와의 대결에서 졌지만, 첫 실점 이전까지는 플레이가 나쁘지 않았다.

    퇴장이 나오면서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부담감을 느끼기보단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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