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합류한 백용환 "KIA에 트레이드 직접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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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에서의 선수 생활은 실패…한화에서 성공할 것"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포수 백용환(32)은 본인이 전 소속팀 KIA 타이거즈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 팀에선 선수로서 성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용환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4월 중순 KIA에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5월 중순에 다시 한번 의사를 전했다"며 "당시 2군에만 있었는데, 더 늦어지면 기회가 사라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6월 한 달 동안 트레이드 소식이 들리지 않아 포기하고 있었는데, 성사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묘했다"며 "KIA에선 선수로서 실패했는데, 새 팀에선 꼭 성공하겠다"고 덧붙였다.
2008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KIA에 입단한 백용환은 한 팀에서만 뛰었다.
많은 경기에 출전하진 못했지만, 장타력을 겸비한 포수로서 여러 상황에서 중용됐다.
그러나 백용환은 올해 KIA의 리빌딩 바람 속에 1군 무대 3경기 출전에 그치며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구단에 직접 트레이드를 요청하며 활로를 직접 개척했다.
사실 프로야구에서 선수가 트레이드를 요청하는 건 드문 일이다.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가 구단과 지도자의 눈 밖에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백용환은 "그동안 KIA에서 잘 지냈다"며 "사실 한화에서 나를 부를 줄은 몰랐다.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아울러 새 팀에선 선수로서 성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용환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4월 중순 KIA에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5월 중순에 다시 한번 의사를 전했다"며 "당시 2군에만 있었는데, 더 늦어지면 기회가 사라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6월 한 달 동안 트레이드 소식이 들리지 않아 포기하고 있었는데, 성사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묘했다"며 "KIA에선 선수로서 실패했는데, 새 팀에선 꼭 성공하겠다"고 덧붙였다.
2008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KIA에 입단한 백용환은 한 팀에서만 뛰었다.
많은 경기에 출전하진 못했지만, 장타력을 겸비한 포수로서 여러 상황에서 중용됐다.
그러나 백용환은 올해 KIA의 리빌딩 바람 속에 1군 무대 3경기 출전에 그치며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구단에 직접 트레이드를 요청하며 활로를 직접 개척했다.
사실 프로야구에서 선수가 트레이드를 요청하는 건 드문 일이다.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가 구단과 지도자의 눈 밖에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백용환은 "그동안 KIA에서 잘 지냈다"며 "사실 한화에서 나를 부를 줄은 몰랐다.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