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도 `물적분할`?...주가는 "뚝"
`배터리 3사` 중 하나인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 분사 검토에 1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8.80% 내린 26만9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이노베이션 최고경영자(CEO) 김준 총괄사장은 이날 중장기 전략 발표 행사에서 배터리 사업 분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 사업을 분할하면 SK이노베이션은 순수 지주회사 형태로 전환하며, 배터리 사업의 나스닥 상장을 고민 중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LG화학은 현 LG에너지솔루션을 분할하면서 주주 지배력을 고려해 `물적분할`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기존 주주들이 반발한 적 있다.

김 총괄사장은 배터리 사업 분사 방식과 관련해 물적분할과 인적분할 가운데 아직 결정된 점은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장진아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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