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행정에 '메타버스'(Metaverse)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세계와 현실이 뒤섞여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진 세상을 뜻한다.

남양주시는 이를 활용해 시민 참여형 가상 토론장 등 열린 시정을 펼치고 온라인 역사 문화 체험장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지난달 30일 '메타시티 포럼'과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메타버스의 사회·문화·경제적 기능을 시정에 접목·활용하는데 협력한다.

메타시티 포럼은 지난 5월 31일 블록체인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도시에 구현하고자 출범했으며 다양한 기업과 법인이 참여하고 있다.

남양주시, 열린 행정에 '메타버스' 기술 도입 추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