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선 서청주∼증평 확장사업 타당성 재조사 통과…2024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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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구간 4차로→6차로 확장…"상습 정체 해소"
충청권 지역의 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확장 사업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청주∼증평 확장사업은 이달 열린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사업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의결됐다.
해당 사업의 비용편익분석(B/C)은 0.77에 그쳤으나 경제성, 정책성 등에 대한 종합평가(AHP) 결과는 0.519로 나타났다.
AHP 점수가 0.5 이상인 경우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본다.
서청주∼증평 확장사업은 서청주 나들목(IC)에서 증평IC까지 15.8㎞ 구간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천632억 원으로 추산된다.
해당 구간은 평일에는 권역 내 출·퇴근 차량이 주로 다니며, 주말에는 수도권과 지역 간 나들이 차량이 몰려 차량 흐름이 시속 50∼60㎞ 수준에 불과한 상습정체 구간이다.
또 일평균 교통량은 6만7천∼7만3천 대로 대도시권을 제외한 전국 4차로 고속도로 구간 중 최대 수준이다.
국토부는 노후한 중부고속도로의 시설물 개량을 위해 2018년부터 기본설계를 시행하던 중 방음터널 설치 등으로 사업비가 많이 늘어나는 바람에 타당성 재조사를 시행하게 됐다.
2019년 6월 타당성 재조사에 착수한 뒤 경제성 분석과 지역개발, 고용 창출 효과 등의 정책성 분석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이번에 사업이 확정된 것이다.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교통용량이 크게 늘어 해당 구간 통행시간이 최대 14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중부선의 교통혼잡 수준 등을 고려할 때 사업 추진이 시급하다"며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24년에 착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설계과정에서 폭넓게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중부선 나머지 구간도 순차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청주∼증평 확장사업은 이달 열린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사업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의결됐다.
해당 사업의 비용편익분석(B/C)은 0.77에 그쳤으나 경제성, 정책성 등에 대한 종합평가(AHP) 결과는 0.519로 나타났다.
AHP 점수가 0.5 이상인 경우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본다.
서청주∼증평 확장사업은 서청주 나들목(IC)에서 증평IC까지 15.8㎞ 구간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천632억 원으로 추산된다.
해당 구간은 평일에는 권역 내 출·퇴근 차량이 주로 다니며, 주말에는 수도권과 지역 간 나들이 차량이 몰려 차량 흐름이 시속 50∼60㎞ 수준에 불과한 상습정체 구간이다.
또 일평균 교통량은 6만7천∼7만3천 대로 대도시권을 제외한 전국 4차로 고속도로 구간 중 최대 수준이다.
국토부는 노후한 중부고속도로의 시설물 개량을 위해 2018년부터 기본설계를 시행하던 중 방음터널 설치 등으로 사업비가 많이 늘어나는 바람에 타당성 재조사를 시행하게 됐다.
2019년 6월 타당성 재조사에 착수한 뒤 경제성 분석과 지역개발, 고용 창출 효과 등의 정책성 분석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이번에 사업이 확정된 것이다.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교통용량이 크게 늘어 해당 구간 통행시간이 최대 14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중부선의 교통혼잡 수준 등을 고려할 때 사업 추진이 시급하다"며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24년에 착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설계과정에서 폭넓게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중부선 나머지 구간도 순차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